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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슈&칼럼

  • [중앙일보] "전 남친과의 추억이 죄" 때려도 참는 가스라이팅 비극
  • 등록일  :  2020.10.15 조회수  :  16,697 첨부파일  : 
  • 가스라이팅(Gaslightingㆍ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)에 따른 피해도 컸다. B씨는 “연인 관계다보니 상대를 자꾸만 이해해주려고 했다”며 “맞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건데 세뇌를 당해서 그런지 멍 사진을 보면 이게 많이 맞은 게 맞나 생각도 들었다”고 말했다. 이어 “A씨가 폭력을 행사할 때 외에는 정말 잘해줬다”며 “달콤함에 속아 ‘변할 수 있겠지’라는 잘못된 희망을 품었던 것 같다”고 덧붙였다.   



    가스라이팅은 피해자가 가해자의 무리한 요구를 인지하지 못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위험하다. 송란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처장은 “데이트폭력은 전 연인 상대를 거론하거나 ‘밤늦게 다니면 위험하다’는 식의 안전 명목 등으로 행동을 통제한다는 공통점이 있다”며 “이렇게 해야 사람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”이라고 설명했다. 또 “가스라이팅의 큰 문제는 폭력을 폭력으로 생각하지 못하게 만들어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기 어렵게 만든다는 점이다”라며 “무엇보다 폭력을 관심이나 사랑으로 이해하도록 유도한다”고 강조했다......(생략-출처에서 확인)



    출처 : https://news.joins.com/article/23894717